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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2>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정석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거문고팩토리 대표 이정석 거문고 연주자의 첫 음반이다.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한바탕인데, 한바탕을 Full 버전(34:17)으로 앞에 담고 5트랙(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으로 나누어 수록한 2바탕의 거문고산조인 셈이다. 연주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전문사를 마치고 월드뮤직앙상블 거문고팩토리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이다. ‘거문고산조’는 19세기 말에 백낙준에 의해 처음 연주되었고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는 신쾌동(1910~1977)이 백낙준으로부터 가락을 전해 받은 뒤, 이에 자신이 창작한 새로운 가락을 더하여 만든 산조이다. ‘신쾌동류 거문고산조’의 특징은 대체로 평,우조가 많으며 힘이 있고 선이 굵은 가락들로 짜여 있다. 연주자는 이 산조를 김영재 명인으로부터 사사하였다. 연주자는 이 음반에 대해 "앞으로의 40년 거문고 연주자로의 삶을 위해, 김영재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다시금 돌이켜보고, 연주자가 듣고 느끼는 거문고 소리를 있는 그대로 들려 드리기 위해 음향적 고민을 담아 만들어진 음원입니다.”라고 자켓 뒷면에 기술하고 있다. 장고는 정준호 고수가 잡았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음반이다. 김선임 <김영재류 해금산조> 해금 연주자 김선임의 첫 음반이다. ‘김영재류 해금산조’ 한바탕이다. 연주자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영재류 해금산조’는 1961년경 지영희 명인이 해금산조를 연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새로운 산조 가락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처음 연주한 시기는 1989년 경이며 2008년에 처음 음반에 담았다. 김영재류에서는 기존의 산조보다 더 다양한 조가 나타나고 장단의 길이를 넓혀 연주하고 있다. 음반에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엇모라-자진모리-단모리’ 6악장이 수록되어 있으며 반주는 이태백 고수가 맡았다. 연주자는 고등학교 시절에 김영재 명인을 만나 2009년 박사과정에서 ‘김영재류 해금산조’를 사사하였다. 1시간의 해금 긴산조이다. 짧은산조도 수록하였으면 좋았을 것을…. 윤하림 해금픙류 <영산회상> 해금 연주자 윤하림 첫 음반이다. 해금, 거문고, 대금이 연주하는 3중주의 ‘영산회상’ 음반이다. 연주자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현재 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같이 연주한 거문고의 도경태 연주자는 KBS국악관현악단 단원이고 대금 연주자 이명훈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음반에는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악장이 수록되어 있다. ‘영산회상’은 본래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가사가 있는 성악곡이었으나 조선 중기 예술의 향유공간이 궁중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면서 중인이나 선비계층의 요구로 가사가 사라진 순수 기악곡으로 변화되었다. 악기편성은 거문고, 가야금, 해금, 단소, 세피리, 대금, 장구 등의 줄풍류 편성으로 연주하지만, 이 음반에서는 해금소리가 돋보이는 해금, 거문고, 대금, 3중주 편성으로 연주하고 있다. 기악합주곡으로 익숙한 ‘영산회상’과는 다른 담백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한안나 해금 1집 <비밀선물> 해금 연주자 한안나의 첫 음반이다. 가톨릭 CCM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학교에서 해금을 시작, 이화여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류정연 이화여대 교수를 사사하였다. 동아콩클, 국립국악원 콩클, KBS 국악대경연 등에서 수상한 연주자로 전남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전주교대 국립국악고 계원예술 중고등학교 등에 출강해왔다. 연주자는 본인의 재능이 하느님께서 주신 비밀선물로 깨닫고 다시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이 앨범을 녹음하였다고 한다. 음반에는 ‘나의 생명 드리니’ 등 8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가톨릭 성가 곡명을 적고 괄호 안에는 개신교 찬송가 곡명을 부기하고 있다. 모든 곡은 자신이 좋아하고 연주하고 싶었던 성가들로, 가톨릭과 개신교뿐만 아니라 비종교인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작곡가 유민희, 이범석과 협업하여 국악에 재즈 느낌을 가미한 세련된 곡들로 탄생하였다. 곡마다 연주자 구성이 다르다. 연주자는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비밀선물이 무엇인지 이 음악을 통하여 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연주자는 대부분 자기에게 주어진 비밀선물로 CCM 음반을 출반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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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5>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영섭의 정악 ‘시간의 주름’ / 이영섭의 대금 ‘몰입의 즐거움’ 대금연주자 이영섭의 대금정악 음반과 민속악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원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악음반 '시간의 주름'에는 ‘청성곡’, ‘영산회상 세령산-군악’, ‘평조회상 상령산’과 ‘수제천’이 수록되어 있다. ‘청성곡’에는 김계선제, ‘영산회상’에는 봉해룡ㆍ김영윤制 단소 양금 병주 등을 표기한 것이 이채롭다. 2022년 스튜디오 녹음이다. 민속악음반 '몰입의 즐거움'에는 ‘이영섭 가락 대금산조’(장구:윤서경)와 4명의 동료음악가들이 참여한 ‘경기도당굿에 의한 시나위’가 수록되어 있는데 트랙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2021년 공연실황이다. 정악음반에는 이전에 명인들이 연주한 음원들을 연구하여 그 연주방식을 담았고, 민속악음반에는 이영섭 가락이라는 이름의 대금산조와 예술적인 교감을 이루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하는시나위를 담았다. 해설서들은 비교적 자세한 편이다. 가야금독주를 위한 생소병주 ‘현악영산회상’-송정민- 가야금 연주자 송정민의 첫음반이다.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석사, 박사(DMA)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최충웅, 이재숙, 김정자, 지순자, 김일륜, 이지영, 지애리 명인을 사사하였다.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은 율방을 중심으로 연주되던 소규모의 실내 합주음악이며, 조선조 중인과 선비계층 등 음악애호가들이 즐기던 음악으로 특히 거문고 선율을 중심으로 연주한다고 하여 ‘거문고회상’ 또는 ‘중광지곡’(重光之曲)이라고 한다. 생소병주는 생황과 단소로 연주하는 2중주이다. 수록한 곡은 가야금을 위한 생황과 단소로 연주하는 현악영산회상이지만 정악가야금, 생황(김효영), 단소(김상준)로 연주하는 3중주의 ‘현악영산회상’(9악장 :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이다. "각자 연주하는 악기의 성음과 음악이 가는 길,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의 호흡까지 아주 천천히 헤아리며 한 시간 남짓 이어진 현악영산회상의의 시간이 그만큼 특별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는 송혜진 교수(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의 음반소개 글이다. 윤은화 정규 1집 '무경계'-양금- 양금연주자 윤은화의 첫정규 양금음반이다. 그는 양금연주가이자, 양금제작자, 작곡가, 교육자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개량한 양금도 있다. 이 음반은 전통양금부터 개량양금(크로매틱 12반음계적양금), 전자양금까지 양금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다. ‘Borderless’, 경계가 없는, ‘무경계’라는 이름으로 유율타악기인 양금의 많은 것을 들을 수 있다. 음반에는 양금 독주곡과 국악기와 서양악기와의 합주곡까지 연주자가 작곡한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양금의 선율감과 국악 전통장단을 차용해 역동적이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음반에 담아내고 있다. 음반 안에는 흐린 날과 화창한 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있고(1번곡 : 구름이 지나가고) 산사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새소리도 있고(2번곡 :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 바람이 불어오는 음산한 숲(7번곡 : 흔들리는 숲)도 있다. 2021년 수림뉴웨이브 아티스트로 선정된 연주자는 국내를 넘어 양금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양금에 관심이 있는 감상자에게는 일청을 강권하는 음반이다. 주보라 ‘계절의 시 : 사목풍기(絲木風氣)’ 가야금에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보라 가야금 연주자의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그의 기량을 이 음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시각예술의 협업프로젝트 이름으로 진행된 그 결과물이 이 음반에 담겨져 있다. 종이상자 안에 든 음반에는 시각예술 작업의 카드, 봉투, 스티커, 해설서가 포함되어 있다. ‘사목풍기’(絲木風氣)는 가야금 줄의 재료인 명주실, 가야금의 몸통인 나무, 소리는 공기의 울림이라 하여 바람으로 표현했으며,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체인 두 손을 에너지로 연결시켜는 기운에서 따온 음반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과 함께하는 10곡의 독주 창작곡(1곡 제외)은 가야금곡으로 목소리도 함께하는 곡도 있다. 가야금은 실크줄, 나이롱줄이라고 병기하고 있다. 이색적이고 독특한 곡들로 가야금의 다른 음색을 즐길 수 있다. 상자에 담은 음반은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일청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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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4>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채수현 경기12잡가 '숲' 채수현 소리꾼의 첫음반으로 소리꾼은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춘희 명창을 사사하였다. 2장으로 구성된 경기12잡가 음반이다. 경기12잡가는 서울, 경기지역에서 주로 불리던 전문 예능인의 노래로 긴잡가 혹은 앉아서 부른다고 하여 좌창이라 한다. 스승인 이춘희 명창의 장구 반주로 CD 1 에는 ‘유산가’, ‘적벽가’, ‘형장가’, ‘십장가’, ‘달거리’, CD 2에는 ‘소춘향가’, ‘출인가’, ‘평양가’, ‘방물가’, ‘제비가’, ‘선유가’와 특별트랙으로 이춘희 명창과 같이 부르는 ‘유산가’(반주 이민형)가 수록되어 있다. 경기소리꾼으로서 갖추어야 할 발성, 발음, 호흡, 시김새를 학습하기 위해 기본이자 근본이 되는 경기12잡가의 의미를 다시 한번 회귀하며 뿌리깊은 나무로 소리의 숲을 이루고자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해설서에는 화보를 포함하여 가사와 가사를 쉽게 설명한 글, 가사를 영어로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12잡가를 영어로 번역하여 수록한 음반은 처음인 것 같다. 높이 평가한다. 김준희 대해금 평조회상 '저공비행' 김준희 해금 연주자의 12번째(디지털음반 1장 제외) 음반으로 연주자는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이다. ‘평조회상’은 ‘영산회상’을 낮은 조로 변주한 음악으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악기를 복수 편성하여 관현합주의 형태로 연주한다. 이 음반에는 대해금과 생황(김효영), 2중주로 새롭게 탄생한 ‘평조회상’(8악장: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에 줄과 입죽의 변화를 통한 여러 가지 실험무대를 거친 대해금, 이 대해금으로도 정악의 진성, 가성의 표현 및 세밀한 시김새의 표현도 가능함을 확신한 연주자가 음량과 성음을 고려하여 최적의 궁합인 생황을 만난 것이다. 연주자는 2020년에 대해금으로 산조 세 바탕 앨범을 출반하여 대해금의 산조 연주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꾸준히 음반 작업과 개량악기를 연구하고 있는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칭찬할 일이다. 서은영 가야금 '창작음악연주집 1' 서은영 가야금 연주자의 7번째 음반으로 연주자는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다. 이 음반에는 창작곡 5곡이 수록되어 있다. 5명의 작곡자와 5종류의 가야금이 등장한다. 황의종 작곡의 은하수는 철가야금으로, 황병기 작곡의 ‘남도환상곡’은 산조가야금으로, 계성원 작곡의 ‘섶섬이 있는 풍경’은 18현가야금으로, 이성천 작곡의 ‘독주곡 41번 미꾸라지, 논드렁에 빠지다’는 21현가야금으로, 유도원 작곡의 ‘가야금 독주를 위한 풍경’은 25현가야금으로 연주하여 수록하였다. 가야금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악기로 원형인 법금으로부터 산조가야금과 여러형태의 가야금으로 개량되어 연주되고 있다. 악기의 특성에 맞추어 창작된 작품들도 축적되고 있어 이에 연주자는 각 악기의 특성에 맞게 선곡하여 5곡의 창작곡을 수록한 것이다. 가야금 독주로 각기 다른 가야금의 음색을 살필 수 있어 좋다. 고석진 '옛북(古鼓)' 고석진 타악기 연주자의 첫음반으로 연주자는 현재 서울예술단에 재직하고 있다. 고성오광대 출신으로 김청만 명인을 사사하였다. ‘고고(古鼓)’는 옛 ‘고’, 북 ‘고’, ‘옛북’이다. 첫곡 ‘Sound Drop’, 크기가 다른 항아리 속에 있는 물을 손가락으로 떨어뜨리고 손바닥으로 친다. ‘대북’, 큰 북 소리이다. ‘장구’, 빗방울이 소리가 되고 장단이 되어 춤을 춘다. ‘Resonance’(울림, 공명), 항아리가 손가락, 손바닥, 채를 통해 소리가 되고 장단이 된다. ‘모듬북 2’ 모양과 크기가 다른 5개의 북은 저마다의 소리를 가지고 있다. ‘젬베(Jembei)’ 아프리카 악기인 젬베가 영남 사물놀이 가락을 연주한다. ‘모듬북 1’ 저마다의 소리를 가지고 있는 북소리이다. 모두 7곡이다. 음악적 구조를 생각하여 ‘모듬북 2’(정교한 연주)을 ‘모듬북 1’(힘친 연주) 앞에 수록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타악기 연주 솔로음반으로 오랫동안 노력과 정성을 담아낸 음반이라고 김청만 명인은 격려하고 있다. 여러가지 타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 비매품 음반으로 출반되었지만 음원사이트에서 고음질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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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95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대단한 음반이 출반되었다. 이호진 피리 연주자가 낱장으로 출반한 첫음반이다. 이호진 연주자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세현, 박범훈 선생을 사사하였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재직하고 있다. 이호진 피리정악 '영산회상',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등 9곡으로 구성된 현악영산회상을 세피리 독주로 연주하고 있다. '이호진의 경기음악'-푸살,염불풍류,취타풍류-, ‘푸살’은 지영희 명인의 독주형태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고, ‘염불풍류’는 아쟁(윤서경)과 ‘취타풍류’는 해금(김지희)과 협연으로 피리 고유의 선율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호진 이호진의 줄풍류>-지영희 가락 전바탕 복원-, 악보로 남아있는 지영희 명인의 줄풍류 가락을 복원하고 있다. '이호진의 피리산조 I>-서용석제 한세현류-. 아쟁의 명인 서용석 선생이 1984년 구음으로 짠 피리산조 가락을 한세현 선생이 완성한 피리산조이다. 남도계면조의 전형적인 산조로 계면조가 특징적이며 피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이호진의 피리산조 II'-박범훈류-, 박범훈류 피리산조는 그의 스승인 지영희의 피리가락을 기본으로 해서 구성했는데, 악보로 전승되는 최초의 산조이다. 피리만이 연주할 수 있는 독특한 경기시나위 조의 가락이 들어 있다. 직접 사사하여 음반에 담은 것이다. '영산회상'의 세피리 독주를 제외하고 장구는 모두 이경섭 선생이 잡았다. 한 장의 음반을 출반하는 것보다 여러 장의 음반을 기획하여 출반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5장의 음반을 요즘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출반한다는 것은 높이 평가해야 할 일임에 틀림없다. 정악에서 민속악까지 피리가 가는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어 좋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98&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4&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3&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96&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97&page=1 * 국악음반의 자세한 내용은 ‘정창관의 국악CD음반세계’(www.gugakcd.kr)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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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91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수원대학교 명예교수인 임진옥 대금연주자의 첫 음반이다. 낱장으로 출반된 2장의 ‘영산회상’ 음반이다. ‘청성자진한잎’, 대금 독주곡으로 가곡 태평가를 변주한 곡이다. 청성은 높은 음을 말하며 자진한잎은 가곡 형태에 기반을 둔 관악곡이다. 대금의 높은 음과 맑은 소리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곡으로 간단히 줄여 청성곡이라고도 한다. ‘영산회상’, 오늘날 전승되는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이다. 15세기경에는 성악곡으로 연주되었고 17세기에는 기악곡으로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등 9곡의 모음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느리게 시작하여 조금씩 빨라지는 이른바 느림-보통-빠름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산회상의 전체적 악상은 절제의 표현력이다. 반주는 대정 김정수 선생이 맡았다. ‘헌천수’, 대금 독주곡으로 무용반주음악과 왕궁의 연회 등에서 연주되는 삼현육각의 하나이다. 관악기의 독주곡으로 자주 사용되고 단소와 생황 또는 단소와 양금의 이중주로 연주되기도 한다. ‘평조회상’, 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조옮김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17세기 성악곡에서 기악곡으로 변화하여 여러 파생곡이 발생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평조회상이 출현한 것으로 추정도고 있다.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까지 모두 8곡의 모음곡이다. 악곡의 속도는 이른바 느림-보통-빠름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전체적 악상은 유려함을 보이고 있는 곡이다. 반주는 대정 김정수 선생이 맡았다. 임진옥 대금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성진, 이상규, 조창훈 명인을 사사하였다. 여러 국악관현악단에서 상임지휘자를 맡았고 수원대학교에서 부총장을 역임하였다. 퇴임 후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 정악 전승교육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긋한 나이에 첫 음반 2장을 출반한 것으로 연주자가 한 평생 연마한 예술세계가 올곧게 담겨져 있다. 청아한 대금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관련 음반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1&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1-A&page=1 국악음반의 자세한 내용은 ‘정창관의 국악CD음반세계’(www.gugakcd.kr)를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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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71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영산회상은 불교의 성악곡이 기악화한 곡으로 하나로 완결된 긴 곡이 아니라 아홉 곡의 작은 곡들이 모음곡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완성된 곡을 이루고 있다.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彿菩薩)'이라는 불교 가사를 관현악 반주로 노래하던 음악이 세속화하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 가사는 없어지고 순 기악곡으로 변화하였다. 현행 영산회상에는 ‘상령산’에서 파생한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가 있고 후에 추가된 ‘삼현도드리’와 그의 변주곡인 ‘하현도드리’ 그리고 불교노래의 하나인 ‘염불도드리’가 있으며, 또 불교음악과는 무관한 ‘타령’, ‘군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영산회상은 ‘상령산’ 한곡에서 비롯하였으나 그로부터 ‘중령산’ 등이 파생되고 새로운 곡이 결합 하면서 전체 9곡에 이르는 모음곡으로 완성되었다. 광의의 ‘영산회상’은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에 따라 협의의 ‘영산회상’ 즉, 거문고가 중심이 되는 ‘현악영산회상’,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관악영산회상’,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평조회상’ 등의 세 가지가 있으며, 그리고 ‘현악영산회상’의 ‘도드리’가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과 결합하여 ‘별곡’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연주된다. 이와 같은 ‘영산회상’ 음악’을 집대성한 음반이 있다. 1982년에 성음에서 출반된 정농악회 연주의 4장의 LP음반 ‘영산회상’이다. 오동나무 케이스로 제작한 이 LP음반을 갖고 싶어 하는 국악애호가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이 음반이 2000년에 CD로 재발매된 것이다. 1976년 서울대 김정자 교수의 발의로 출범한 정농악회는 1977년 5월 24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창단발표회에서 ‘영산회상’을 연주하였다. 이 때 출연한 분은 김천흥(해금), 김정자(가야금), 이석재(장구), 봉해룡(단소), 김성진(대금), 김선한(거문고), 서한범(피리), 양연섭(양금) 명인이었다. 주로 이 분들이 참여한 이 음반의 녹음은 1980년 5월 30일에는 ‘관악영산회상’과 ‘별곡’, 7월 12일에는 ‘평조회상’, 1981년 7월 15일에는 ‘현악영산회상’이 이루어졌다. 곡마다 연주자 구성이 다르다. ‘영산회상’이 좋아지면 국악감상의 정상에 오른 셈이다. 국악의 명반으로 불리는 정농악회의 ‘영산회상’, ‘영산회상’음악은 이 4장의 음반으로 끝낼 수 있다. 2000년에 출반되었지만 지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 이전 소개한 글을 수정한 글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NSSRCD-01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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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5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영산회상은 불교의 성악곡이 기악화한 곡으로 하나로 완결된 긴 곡이 아니라 여덟 또는 아홉 곡의 작은 곡들이 모음곡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완성된 곡을 이루고 있다. 광의의 영산회상은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 등에 따라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 본래의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평조회상’(平調會相) 등의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현악영산회상은 도드리,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과 결합하여 ‘별곡’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연주된다. 협의의 영산회상은 현악영산회상을 지칭한다. 이 음반은 가야금과 양금 2중주의 ‘현악영산회상’으로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설서는 자세하며 모두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김문주 가야금 연주자는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 고려대 일반대학원 응용언어문화학협동과정(문화콘텐츠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KBS국악관현악단 가야금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난계국악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KBS국악관현악단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가야금 창작음악 해석과 연주에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유회 양금 연주자는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과 석사, 성균관대학 일반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양금연구회 회장이다. 김문주 연주자는 2012년에 창작국악음반 김문주 <가야금, 채우고 비우다>와 2019년 김문주 두번째 앨범 <가야금, 그 순간에 서다>를 출반하였다. 본 음반은 3번째 음반으로 현재 4번째 음반 김문주 가야금 전통음악 <평조회상>과 5번째 김문주 <가야금, 무한한 소리를 꿈꾸다> 음반이 선보이고 있다. 영롱한 가야금 소리와 찰랑한 양금소리가 잘 어울려 영산회상의 가는 길이 잘 보여 좋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6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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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4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피리 정악 <지공>의 지공이란 관악기(피리)에 뚫린 구멍을 일컫는 말이고 피리 민속음악 ‘류’란 산조에 있어 한 유파를 의미하는 말이다. <지공>에는 피리 독주의 ‘상령산’과 피리, 아쟁(정계종), 대금(김상준), 장구(사재성)로 구성된 4중주의 ‘관악영산회상’이 수록되어 있다. 첫 곡인 ‘상령산’은 평조회상의 첫 곡인 상령산을 원가락으로 풀고 꾸밈음을 넣어 연주하는 독주곡으로 대표적인 정악 독주곡이다. 2번째 곡인 관악기가 주가 되는 ‘관악영산회상’은 현악영산회상의 9악장에서 하현도드리가 빠진 8악장(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삼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정만방지곡, 삼현영산회상이라는 아명을 가지고 있으며 관악합주의 백미이다. 최명화 피리연주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및 피리 정악 이수자로 현재 KBS국악관현악단에 재직하고 있다. 2010년 첫 음반 <Fair Wind>를 출반한 이래 2, 3번째 음반이다. 대나무 관대에 구멍을 뚫고 겹서를 끼워 입에 물고 세로로 부는 악기인 피리, 합주에 있어 주선율을 담당하는 악기인 피리, 그 피리 소리를 정악곡으로 그리고 민속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D-13362C&page=1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D-13363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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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39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최미란 가야금 연주자의 2장의 음반이다. 첫음반, 최미란 가야금 <현상양심(絃上養心)>-영산회상.천년만세-는 2020년 출반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류 기악곡인 ‘영산회상’(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악장과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바라는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3악장이 수록되어 있다. ‘천년만세’는 풍류방에서 ‘영산회상’ 한바탕의 연주를 마친 뒤 이 곡으로 끝맺음을 하는데 ‘뒷풍류’라고 부른다. 음반명인 ‘형상양심’이란 ‘현 위에서 마음을 기른다.’는 의미이다. 두 번째 음반, 최미란 가야금 2집 <법금풍류(法琴風流)>-현악취타계주.가곡-은 2021년 출반으로 ‘현악취타계주’(현악취타-길군악-길타령-별우조타령-군악) 5악장과 ‘가곡(경풍년-염양촌- 여창 우조 우락-여창 계면조 평롱-여창 계면조 편수대엽) 5악장이 수록되어 있다. 취타는 조선시대 취고수 음악인 대취타의 태평소 가락을 토대로 만든 곡으로 임금의 행차나 군의 행진 및 개선 등에 사용되었으며 행진이 마칠 때까지 한 곡을 반복적으로 연주하는 형식이다. 지금은 5곡을 엮어 관악기 중심의 취타계주를 연주하지만, 현악기 중심으로 바꾸어 연주하기도 한다. 첫곡인 ‘현악취타’는 ‘수요남극지곡’, ‘길군악’은 ‘절화’, ‘길타령’은 ‘우림령’ 혹은 ‘일승원화지곡’, ‘별우조타령’은 ‘금전악’ 혹은 ‘우조타령’이라는 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가곡은 시조시를 노랫말로 하여 관현 반주에 부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악곡인데, 5곡을 현악기인 가야금으로 연주한다. ‘법금’은 정악가야금을 일컬으며, ‘풍류’란 자연을 벗 삼아 인간의 세속적인 욕심과 사특한 마음을 없애고 인격 함양하여 이른바 ‘도(道)’에 도달함을 말한다. 2장의 음반, 모두 가야금 독주이다. 최미란 가야금 연주자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동대학원 한국음악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14년 제23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현재 부산가야금연주단 단장을 맡고 있다. 음과 음사이에 공간이 많지만, 가는 길이 오롯이 보여 감상하기가 편하다. 비매품 음반으로 2021년 6월 6일 일요일 국악방송 아침 8시 조금 넘어 ‘정창관의 음반에 담긴 소리향기’코너에서 추첨 무료 배부함.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ACT2-201228&page=1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ACT2-21030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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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풍류 '영산회상'01. 별곡 '도드리',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천년만세',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 피리/홍현우, 대금/김영헌, 해금/고수영, 가야금/고연정, 거문고/이방실, 단소/이승엽, 양금/조유회, 장구/홍석복 02. 평조회상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 집박/채조병 ○ 피리/고우석·윤형욱·김철·김성준·이종무·민지홍·김인기 ○ 대금/김상준·최성호·김기엽·박장원·김휘곤·이결·이오훈 ○ 해금/윤문숙·류은정·전은혜·사현욱·공경진·김용선·한갑수·이찬미 ○ 가야금/장경원·조유회·이종길·이유나·김윤희·강효진·정지영·이명하·김형섭 ○ 거문고/김미숙·채은선·윤성혜·이웅·박지현·객원3명 ○ 아쟁/김창곤·정계종, 소금/이종범, 장구/안성일, 좌고/정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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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26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영산회상’은 불교의 성악곡이 기악화한 곡으로 여덟 또는 아홉 곡의 작은 곡들이 모음곡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완성된 곡을 이루는데, 작은 곡들은 생성시기가 각기 달라서 속도나 리듬구조가 다르며, 서로 변주·변화 관계에 있는 것도 있다. 15세기의 음악을 기록한 『대악후보』와 1493년에 만들어진 『악학궤범』에 기록된 ‘영산회상’은 처음에는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彿菩薩)이라는 불교 가사를 관현악 반주로 노래하던 불교음악이었으며, 또한 향악정재의 반주 음악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이와 같이 본래 불교의 성악곡이던 ’영산회상‘이 중종(1506-1544) 시기에 세속화하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가사는 없어지고 순 기악곡으로 변화한다. 현행 ‘영산회상’에는 가사로 노래하던 상령산에서 파생한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가 있고 후에 추가된 삼현도드리와 그의 변주곡인 하현도드리 그리고 불교노래의 하나인 염불도드리가 있으며, 또 불교음악과는 무관한 타령, 군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영산회상은 상령산 한곡에서 비롯하였으나 그로부터 중령산 등이 파생되고 새로운 곡이 결합 하면서 전체 9곡에 이르는 모음곡을 완성하였다. 넓은 의미의 ‘영산회상’은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 등에 따라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중광지곡’이란 아명의 ‘현악영산회상’,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표정만방지곡’이란 아명의 ‘관악영산회상’, 본래의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유초신지곡’이라는 아명의 ‘평조회상’ 등의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현악영산회상’은 도드리,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과 결합하여 ‘별곡’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연주된다. 좁은 의미의 ‘영산회상’은 ‘중광지곡’이란 아명의 ‘현악영산회상’을 의미한다. 합주를 할 경우 주로 가야금, 거문고, 단소, 대금, 세피리, 장구, 해금의 세악합주 형태로 편성되고 경우에 따라 양금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악기의 편성은 아주 탄력적으로 구성한다.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총 9곡이 모여 이루어진 대규모 모음곡 형식의 악곡으로 느리게 시작해 점차적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한국 전통음악 한배 흐름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음반은 ‘현악영산회상’ 9악장(상령산~군악)을 대금 독주로 담았다. 유홍 대금 연주자의 첫음반이다.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SOAS 민족음악학과에서 Performance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가악회 창단 멤버로 활약(2001~2007)하였으며 현대음악의 중심지인 독일 베를린에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김중섭, 박환영, 임재원, 서용석 명인을 사사하였으며 2018년에는 사야국악상을 수상하였다. 이 음반도 사야국악상 수상을 기념하여 사야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출반한 것이다. 유홍이 연주하는 ‘영산회상’에서 저취와 평취의 따뜻하면서 묵직한 음색을 맛볼 수 있으며, 서서히 빠르게 변화하는 장단에 맞춰 움직이는 유려한 가락과 섬세한 호흡을 느낄 수 있다. 독주라 영산회상의 가는 길이 훤히 보여 좋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4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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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21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평조회상은 광의의 영산회상에 속하는 곡으로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 등에 따라 현악영산회상, 관악영산회상, 평조회상으로 대별한다. 현악영산회상을 보통 영산회상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협의의 영산회상이다. 영산회상은 천년만세를 더하여 가즌회상(가진회상)이라고 부른다. 평조회상은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음악으로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또는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이라고도 부른다. 평조회상에서의 조옮김은 서양음악처럼 완전한 형태로 조옮김한 것은 아니고, 악기의 주법과 음역에 맞도록 선율을 변형시키는 조옮김이다. 평조회상의 '평조'라는 용어는 조의 명칭으로서가 아니고 황종 계면조인 현악영산회상에 비해 낮은 조(임종 계면조)라는 뜻에서의 평조이다. 대금·향피리·해금·거문고·가야금·아쟁·좌고·장구 등으로 연주하고 영산회상 9곡 중 하현도드리가 빠진 8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피리 중심의 대편성으로 연주할 수 있는 관현합주 음악이다. 이 곡은 궁중무용의 하나인 ‘춘앵전’의 반주곡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상령산은 대금, 피리, 단소의 독주곡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이 음반에는 평조회상 8악장, ‘상영산-중영산-세영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과 이어서 연주하는 천년만세인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 모두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음반에는 평조천년만세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 음반은 ‘가즌평조회상’ 음반인 셈이다. 정음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10명의 구성원들이 정악을 지켜나가겠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2017년에 창단한 연주단체이다. 젊은 연주인으로 구성된 정음회는 井音, 正音, 淨音, 情音이 담긴 음악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 <현악영산회상>음반에 이어 2번째 음반인 <평조회상>이다. 타악 서수복(대표), 가야금 손정화, 양금 김형섭, 거문고 도경태, 대금 이명훈, 단소 이아람, 피리 김철, 생황 안형모, 해금 김혜빈, 해설 이동희 등 10명의 단원들이 모두 참여하였다. 국립국악원을 제외하고 정악을 연주하는 유명한 정농악회가 있다. 그들이 1980년 연주한 <영산회상>(4CD:신나라뮤직 2001년 출반) 음반은 국악의 명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음회의 연주를 들으면서, 정농악회를 이어갈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광의의 영산회상, 가곡 반주 음반 등 정악에 속하는 많은 곡들을 작업하여 정농악회의 업적을 뛰어넘는 연주단이 되기를 바란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3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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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8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 음반은 김백만 대금연주자가 올해 초에 출반한 김백만 대금정악 1집 <향당교주.관악영산회상>에 이은 2번째 정악음반이다. ‘도드리’,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들어온 보허자를 향악화하고 이를 변주한 곡으로 이환입이라고도 하며 아명으로는 ‘수연장지곡’이라 부른다. 대금, 거문고(장은경), 해금(김기환)의 3중주이다. ‘춘앵전’. 조선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어머니의 40세를 경축하기 위해 만든 춤의 반주음악이다. 효명세자는 나라의 정사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각도 뛰어나 많은 궁중무용을 창작하였다. 집박(김창환), 대금, 피리(민자홍), 해금(김기완), 장구(안성일), 5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조회상’은 이 음반의 중심 곡으로 ‘상령상-중령상-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8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곡인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 조율하여 만든 곡으로 높은 우조의 대칭 의미로 낮은 조라는 뜻으로 평조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 또 ‘평조회상’은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곡은 ‘유초신지곡’으로 부르며, 현악기 중심으로 연주할 때는 ‘취태평지곡’이라 한다. 대금, 거문고(장은경), 피리(민지홍), 해금(김기완), 장구(안성일)로 구성하여 연주하고 있다. 첫악장인 ‘상령산’은 대금, 피리의 독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다. 김백만 대금연주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예술사(학사)와 예술전문사(석사)를 마치고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과장 중이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이며 현재 경북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 음반은 바코드가 있는 것으로 보아 판매용으로 출반되었지만, 아직 시중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유통채널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주자는 유튜브에 자기의 채널(김백만 Kim Back Man)을 개설하고 이 음반이 담긴 모든 음원을 공개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지만 연주자가 오롯이 정악 음반 출반을 격려해 주어야 할 고무적인 일이다. 음반자켓에는 대금 연주자의 이름만 나타나 있지만, 다음에는 협연자의 이름도 자켓에 표기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VE-582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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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루 소리산책 41 (전북 전주시)개최기간 : 2004/10/16 ~ 2004/10/17 개최지역 : 전북 전주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주관단체 : 전주전통문화센터 연 락 처 : 063-280-7006~7 홈페이지 : www.jt.or.kr 프 로 필 : 전주국악실내악단 1992. 7 전주국악실내악단 창단 1993. 황토현문화연구회 초청 연주회 (황토현기념관) 1995. 미국 후로리다주 겐스빌대학 한인회 초청연주회 1996. 아태민족음악학회 (태국 마하사라캄 대학교) 1997. 목요광장 초청연주회 (국립국악원 우면당) 1998. 국악실내악축제 ‘소리 공감’ (국립국악원 예악당) 2000.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초청연주회 (국립민속국악원) 2001. 춘향이를 위한 실내악과 가곡 (국립국악원 우면당) 2004. 특별연주회 칸타타 ‘매창뜸에 어화우 흩날리제’ (광주문화예술회관) *정기연주회 25회 프로그램 : 수연장지곡(壽延長之曲) 보허자(步虛子) 환입(還入)가락 이하를 변주한 곡으로 미환입(尾還入)이라고도 한다. 조선 중기에 당나라 사악(詞樂)의 하나인 보허자에서 파생되었다. 보허자의 반복부분인 환입을 따로 떼어 7장으로 나누고, 원곡에서 10박인 한 장단을 6박으로 변형시킨 것이다. 당악곡 에서 파생되어서 당악의 요소가 짙었으나, 점차 향악화(鄕樂化)되어 악기편성과 음계(音階) 등이 거의 향악화되었다. 악기편성은 거문고, 가야금, 양금, 세피리, 대금, 단소, 해금, 장구가 기본이고, 경우에 따 라 편종, 편경, 좌고, 아쟁 등이 추가된다. 속도는 중간정도의 빠르기이며, 유창하고 화려 한 가락으로 활달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평조회상(平調會相) 조선시대 불교음악인 영산회상(靈山會相)에 속하는 기악곡이다. 거문고가 중심인 영산회상 을 4도 낮은 평조 계면조로 바꾸면서 붙여진 ‘평조회상’은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또는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라고 불린다. 이 곡은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순으로 8악장으로 구성된 모음곡형식이다. 향피리, 대 금, 당적, 해금, 거문고, 가야금, 장구 등으로 편성되어 관현악으로 연주되고, 관악기가 중 심이 되는 무용음악으로도 쓰인다. 또한 ‘상령산’은 대금과 피리 독주곡으로 널리 연주되 고 있으며, 궁중무용인 ‘춘앵전(春鶯)’의 반주음악으로도 쓰인다. 일 시 : 2004. 10. 16(토) ~ 17(일) 오후 7시30분 입 장 료 : 일반 5,000원 / 중고생 3,000원 (단체 20명 이상 20%할인) 작성기준일 2004년 09월 30일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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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화 피리 독주회 法古創新Ⅱ(법고창신Ⅱ) 영산회상최명화는 오는 11일 오후8시 “KOUS 한국문화의집”에서 피리독주회 법고창신Ⅱ “영산회상”을 연다. '법고창신'이란 연암 박지원 선생의 말로,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 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최명화는 피리 전통음악을 탐구하는 시리즈 음악회로 법고창신을 부재로 열리고 있다. “법고창신Ι”은 피리전통음악 중 민속음악을 주제로 하였다. “법고창신Ⅱ”는 풍류 음악으로 대표적인 영산회상을 준비했다. 영산회상은 조선 후기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 합주곡이며 영산회상을, ‘현악영산회상’이라고 하며 아명(雅名)으로 ‘중광지곡(重光之曲)’이라고 하고, 거문고회상’이라고도 한다.영산회상은 상영산 · 중영산 · 세령산 · 가락덜이 · 상현도드리 · 하현도드리 · 염불 · 군악 · 타령 등 총9곡으로 구성되어 연주된다. '법고창신Ⅱ' 영산회상을 위해 국립국악원 지도사범을 역임한 사재성이 장구를,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도단원인 김상준이 대금을 KBS 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김문주가 가야금을 함께 호흡하며 연주한다. 그리고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을 역임하고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주재근 교수가 사회로 이해를 돕는다. 최명화는 “전통음악을 준비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 하였지만 고뇌하고 다듬어지는 시간을 통해 아정(雅正)한 우리 음악의 멋과 애초를 즐길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들 이었다.”면서 “오랜 세월 전승되고 계승되고 있는 우리 전통음악의 소중함을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최명화는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KBS 국악관현악단 피리 부수석이자 제46호 무형문화재 대취타 및 피리정악 이수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 국악교육학회 이사, 한국 정악원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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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의 피리세계<가진회상> 3.171. 일시 : 2013. 3. 17. Sun. 5pm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티켓 : 전석 무료 ( 4. 문의 : 02.786.1442) 5. 주관 : (주)문화기획통 6. 후원 : 유자론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피리 연주계의 대들보, 김경아! ‘2013 김경아의 피리세계’ 피리의 여사제, 김경아가 오는 3월 17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013 김경아의 피리세계’ 공연을 갖는다. ‘김경아의 피리세계’는 김경아가 중견연주자로서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도약하고자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로, 작년 5월 30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으로 첫 무대를 가졌으며 이어 과 등 2012년 모두 3차례의 공연을 가진 바 있고, 이와 같은 활동과 음악적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연말 KBS국악대상 관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김경아의 피리세계 2년차의 첫 공연, 2013년 새봄에는 깊이있는 정악무대 가진회상 연주로 문을 연다. 가진회상은 영산회상 상령산부터 천년만세의 우조가락도드리까지 이어 연주하는 악곡으로 단절없이 흐르는 정악의 진수로 일컬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대 이지영 교수의 가야금과 김경아의 세피리가 장구 반주 없이 서로의 음악적 호흡만으로 연주함으로써 정악 선율의 진정한 멋과 아름다운 예술성을 선명히 보여주며 전통 풍류 음악의 깊이와 참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이렇게 ‘김경아의 피리세계’의 10년 완주를 향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연주 영역을 넓히고 전진해나가는 그녀의 행보에 국악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다음, 그리리고 그 다음... 어떤 음악과 세계를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며, 오래도록 계속될 김경아의 피리세계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 가진회상 상령산 - 중령산 - 세령산 - 가락덜이 - 상현도드리 - 도드리 - 돌장 - 하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 계면가락도드리 - 양청도드리 - 우조가락도드리 Special Guest 가야금_ 이 지 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음악감독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정농악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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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아쟁독주회 - 활.. 그리고 줄 6월 9일1. 일시 : 2010년 6월 9일 늦은 7시 30분 2.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3. 문의 : *프로그램 1. 메모리 (기타/작곡:권정구) 2008년 국립국악원예악당과 KBS국악한마당에서 정유진에의해 초연되어진 곡으로 아쟁과 기타를 위해 작곡된 최초의 곡이다. 남미 최고의 작곡가 Heitor, Villa- Lobos의 영향으로 권정구 작곡가의 작품또한 처음 제시된 멜로디를 마지막에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곡은 스페니쉬 기타 형식의 화려한 기타솔로로 시작하여 5박자 리듬으로 아쟁의 피치카토가 선보이고 다시 3박자 리듬을 취하여서 테크닉적으로 상당히 까다로운 작품이다. 장조와 단조, 3박과 5박자 리듬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2. 평조회상(平調會相 (피리:김승애/가야금:이연경/거문고:박성아/대금:정도형/장구:박남언) 영상회상(靈山會相)에 속하는 기악곡으로 유초신지곡 또는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이라고도 한다. 거문고가 중심인 영산회상을 4도 낮은 평조 계면조로 이조(移調)한 데서 '평조회상(平調會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곡의 구성은 '상령산(上靈山) '중령산(中靈山) '세령산(細靈山) '가락덜이(加樂除只)' 상현도드리 (上絃還入)' '염불도드리(念佛還入) '타령(打令) '군악(軍樂) 등 8개의 악장으로 이루어 진 모음곡이며, 향피리 대금 소금 해금 아쟁 거문고 가야금 장구 좌고등으로 편성되어 연주되어진다. 오늘 연주는 아쟁 피리 대금 가야금 거문고 장구의 악기로 구성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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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 복전통음악 복원연주회 "嶺南風流 " 11월 25일○ 일시 : 2009년 11월 25일(수) 오후 7시 ○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 주최·주관 : 풍류공장 ○ 후원 : 부산문화재단, 한국음악문화학회 ○ 문의 : 051-513-7968, 010-6575-7968 ◆ 사라져 버린 영남풍류를 복원하다 선비들의 풍류방에서 연주하던 줄풍류음악은 전국각지에서 전승되었는데, 전통문화의 단절로 지방 줄풍류 음악은 전라도지역의 이리와 구례를 제외하고는 거의 소멸하였다. 영남지역의 대구, 경주, 부산, 진주 등지에서 해방이후 1960년대까지 명맥을 이어왔으나, 배우려는 이가 없어 전승이 끊겼다. 서울지역의 경제줄풍류가 국립국악원과 대학교의 교과과정으로 채택되어 전승이 활발하게 되고 있는 것과 견주어 볼 때 지방의 줄풍류음악이 사라져 버린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영남지역의 줄풍류 명인으로 신창휴(1894~1969)는 부산·경주·대구 등지에서 사범으로 활동했고, 최창로(1880~1966)는 경주와 대구에서 사범으로 활동했다. 부산에서는 동래출신 정대현과 양일순이 신창휴에게 배운 줄풍류가락을 일부 녹음으로 남긴바 있다. 이번 복원연주회는 경주출신의 문정 이말량(1908~2001)의 연주가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를 복원한 것으로, 비록 상영산과 중연산이 빠져있지만 영남풍류 전바탕이 녹음된 자료로 현재까지 유일한 것이다. 음악은 한번 사라져 버리면 복원하기가 매우 힘들다. 영남풍류의 경우 다행히 음원자료가 남아있어서 복원이 가능하였다. 전통음악하면 궁중음악이나 판소리와 산조를 연상하는데, 궁중음악은 서울에서 판소리와 산조는 전라도지역에서 발생하였고 그 지역의 음악을 대표하고 있다.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이번 연주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 ◆ Profile 가야금_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만 5세 때부터 경주에서 문정 이말량에게 가야금, 무용, 판소리 등을 배우며, 전통음악에 입문하였다. 서울대학교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화여대에서 가야금 전공으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을 역임하였으며 용인대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서공철산조와 김병호산조를 연주한다. 그간의 여러 연주회를 통하여 구례향제 줄풍류를 연주하였으며 심상건과 김해선의 산조, 최수성의 양금풍류를 복원 연주한 바 있다. 양금_유경화 (유경화철현금앙상블 대표) 4살 때부터 전통무용수업을 계기로 국악의 길을 걷기 시작한 유경화는 현재 대표적인 타악연주자이자 국악을 통한 인접음악과의 가교 역할을 해내는 진취적 연주자로 손꼽힌다.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국악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한양대학교 음악학과 박사과정(수료)을 거치면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국악 장르를 섭렵하였다.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을 통해 국악의 현대음악적 지평을 열어왔으며, 김용배·박병천·김덕수·이태백·김정희·김명대 등의 명인들로부터 받은 굿음악과 타악 분야에서 발군의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1996년 임경주 명인에게 사사하기 시작한 철현금으로 연주자로서의 변신을 시도하여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해설_이보형 (한국고음반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나운영 교수에게 음악이론을 공부하였고 뒤에는 전통음악 이론을 연구하였다. 정권진에게 판소리를, 김명환에게 판소리 고법을 배웠다. 여원구에서 서예를, 오옥진에게 서각을, 김영철에게 문인화를 배웠다. 문화재연구소에 상근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전통음악 무용, 민속을 연구하였으며 서울특별시·경기도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악과, 부산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음악 무용, 민속에 관한 200여편의 논문을 집필하였다. 기획_오진호 (풍류공장 대표)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과에 입학하였으나 군 제대 후,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안동대학교 민속학과를 입학하여 졸업하였다. 부산대학교 자연대 풍물패 ‘소슴’ 활동으로 처음 우리음악과 만났으며 민속학과 졸업 후 부산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이론전공으로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음악이론을 공부하였다. 해군사관학교, 동국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박사과정 수료 후 부산대학교, 동의대학교에서 국악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 전통음악복원연주회 ‘영남풍류’를 기획하였으며, 새로운 국악문화를 기획·연구·마케팅을 하기위해 ‘풍류공장’을 설립하여 현대사회에서 우리음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다스름 2. 잔영산 3. 가락덜이 4. 상현도드리 5. 도드리 6. 하현도드리 7. 염불 8. 타령 9. 군악 10. 계면가락도드리 11. 양청도드리 12. 우조가락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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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구음회 정기연주회 11월 29일일시 : 2009년 11월 29일(일) 오후 5:00 ~ 6:50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최 : 구음회 문의 : 010-8221-6823 ○ 가즌회상 1. 상령산 2. 중령산 3. 세령산 4. 가락덜이 5. 상현도드리 6. 수연장 7. 돌장 8. 하현도드리 9. 염불 10. 타령 11. 군악 12. 계면가락도드리 13. 양청도드리 14. 우조가락도드리 ○ 2부 1. 가야금 산조 2. 남창 가곡 3. 여창 가곡 4. 남,여창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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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희 생황 독주회 "봉황의 소리를 찾아서" 11월 30일일시 : 2009년 11월 30일 오후 7시 장소 : 한국문화의집 (KOUS) 주최 : 김계희 출연단체 : 김계희 문의 : 010-2526-7881 1. 수룡음 생황 , 단소 2. 평조회상(생황, 장구) - 상령산 - 중령산 -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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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거문고 독주회 11월 28일일시 : 2009년 11월 28일 오후 5시 장소 : 한국문화의집 (KOUS) 주최 : 유영주 출연단체 : 유영주 문의 : 011-9377-2599 가즌회상 1.상령산 2.중령산 3.세령산 4.가락덜이 5.상현도드리 6.도드리 7.돌장 8.상현도드리 9.하현도드리 10.염불도드리 11.타령 12.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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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구음회 정기연주회 11. 29● 일시 : 2009년 11월 29일(일) 오후 5:00 ~ 6:50 ●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 주최 : 구음회 ● 가격 : 초대공연 ● 문의 : 010-8221-6823 ● 공연내용 ○ 가즌회상 1. 상령산 2. 중령산 3. 세령산 4. 가락덜이 5. 상현도드리 6. 수연장 7. 돌장 8. 하현도드리 9. 염불 10. 타령 11. 군악 12. 계면가락도드리 13. 양청도드리 14. 우조가락도드리 -휴식- ○ 2부 1. 가야금 산조 2. 남창 가곡 3. 여창 가곡 4. 남,여창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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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용 가야금 정악독주회 10. 27예혼이 숨쉬는 공간 화요상설 제588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정갈한 정악주법 50년간 간직해…” 미래의 전통이 될 윤미용의 가야금 정악독주회 - 1959년 처음 배운 가야금 악보 보물처럼 간직하며, 김영윤 선생의 전통주법 이어와 - 평조단소, 생황이 함께하는 색다른 평조회상, 근래 보기드문 첫 정악가야금 창작곡 ‘봉황금’도 초연돼 □ 일 시: 2009년 10월 27일(화) 19:30 □ 장 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 주 최: 국립국악원 □ 후 원: 국악방송, KTV 한국정책방송 □ 관람료: 일반 8,000원 / 할인 4,000원 □ 예매 및 문의: 국립국악원 www.gugak.go.kr 02-580-3300, ARS 02-580-3333 □ 공연내용: 평조회상, 봉황금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는 ‘지나침 없는 농현법’을 50여년간 간직해온 윤미용이 미래의 전통이 될 색다른 정악가야금의 세계를 연다.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은 중요무형문화재 전통음악, 무용 부문의 연주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588회 째를 맞아 오는 10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에 ‘윤미용 가야금 정악독주회’를 선보인다. 윤미용은1959년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현, 국립국악중 ·고등학교)에서 정악의 대가였던 김영윤 선생으로부터 배운 정악 가야금의 전통 주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김영윤 선생의 정악 주법은 정갈하고,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는 ‘지나침 없는 농현법’이 특징이다. 현재 (재)국악방송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영인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전수교육조교 이기도 한 윤미용은 추계예대의 교수로 국립중,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교육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국립국악원장을 지낼때도, 연주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전통 정악 주법을 올 곳게 이어 나가며, 정진해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국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재즈, 록, 팝 등 서양 음악 장르와의 교류가 빈번한 시점에 전통 정악 주법을 되짚어보고, 그 주법이 맥이되는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 나가고자, 단소와 생황이 함께하는‘평조회상’과 근래 보기드문 이상규 작곡의 정악가야금(법금)창작곡 ‘봉황금(鳳凰琴)’을 연주한다. 평조회상은 조선 후기 선비들의 교양음악으로 연주되던 풍류음악 ‘영산회상’의 세갈래 음악중 하나로 본래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관현악 편성의 대규모 음악으로 화려하고도 웅장하며 유창한 곡인데,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금과 평조단소, 생황이 함께해 평조회상의 색다른 섬세한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낸다. 평조회상을 구성하는 곡은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의 8곡이다. 이상규 작곡(한양대 국악과 교수)의 ‘봉황금’은 이번 윤미용 가야금 독주회를 위한 초연곡으로 법금(정악가야금)독주곡으로 창작된 첫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영산회상의 축소 변형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은 상령산과 중령산의 장중함을 서곡으로 짧게 구성하고, 세령산의 강약 변화를 8장단으로 표현 하는등 기존 곡을 좀더 빠른 템포로 변주한 형태이다. 지난 2004년 같은 장소에서 가즌회상 발표회를 갖고 5년여 만에 ‘정악독주회’를 여는 윤미용은 “이번 평조회상 연주에 중?고 시절 정악교재를 그대로 사용했다”며, “색깔은 누렇게 변하였고, 삭은 부분은 만질 때마다 떨어져 나가고 있어 매우 낡은 상태 이지만, 잉크로 김영윤 선생님이 교정해 준 가락이나 수법을 표시해 두어 보물처럼 보관하며, 당시의 가르침을 기억할 수 있었다. 지난 50여년간 간직한 정악주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게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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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상설공연 만년장환지곡 9. 1 ~ 12 .31• 일정 : 2009. 9. 1 ~ 12. 31(월 ~ 금) 오후 8시 30분 ~ 9시 10분 • 가격 : 공연 +전통차 +한과 = 30,000원 (VAT 별도, 한식당 이용고객 10% 할인) • 장 소 : 삼청각 일화당 內 1층 공연장 • 문의 : 02-765-3743 ○ 요일별 공연 프로그램 및 출연 • 월요일 : 낙이불류(樂而不流)-궁중음악 (음악동인 '고물') A : 영산회상 -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B : 가곡 - 남창 우조 초수대엽, 여창 우조 두거, 남창 우조 언락, 여창우조 우락, 남창 반우반계 편락, 여창 계면 편수대엽, 남녀창 계면 태평가 C : 정악명곡선 - 취타(관현합주), 상령산(피리독주), 평시조, 하현해탄(거문고독주) 또는 밑도드리(가야금독주), 춘앵무(관현반주), 가곡(남창 계면 초수대엽 or 여창 우조 이수대엽) • 화요일 : 청산유수(靑山流水)-민속악 (프로젝트 ‘시나위’) A : 가야금산조, 판소리, 아쟁산조, 시나위 B : 해금산조, 판소리, 대금산조, 씻김 C : 가야금산조, 판소리, 25현 아리랑변주곡, 시나위 • 수요일 : 청풍명월(淸風明月)-창작음악 (국악프로젝트 ‘수’) A : 제주의 왕자, 삼포가는길, 가야금독주 ‘침향무’, 프론티어, 적념,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비나리, 가시버시사랑, 신뱃놀이 B : 창구만들기, 천년학, 출강,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사랑의 춤, 산천초목, 너영나영, 신뱃놀이 • 목요일 : 기화요초(琪花瑤草)-악기연주 (여울, 아라연, 아우라 외) 여울(9월 3, 17일/10월 1, 15일/ 11월5, 19일/12월 3, 31일) A : 드리밍, 송어, 미뉴엣, 정악-산조-18현금-25현금, 행복한 생일, 섬집아기, 잃어버린 가을, Fly me to the moon, Stairway to heaven B : 드리밍, 사랑의 기쁨, 터키행진곡, 정악-산조-18현금-25현금, 섬집아기, 잃어버린 가을, 타이타닉, 뱃노래, 밀양아리랑 C : 수줍은 신부, L.O.V.E, Fly me to the moon, 정악-산조-18현금-25현금, 섬집아기, 잃어버린 가을, 타이타닉, 뱃노래, 밀양아리랑 아라연(9월 24일/ 10월 8, 29일/ 11월 12일/ 12월 10일) 비愛 젖다, 군밤 Talk, Talk!, 4월 23일, 희희낙락(喜喜樂樂), 하늘 섬 (독도에 띄운 연),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 The first day, Kiseki(기적) 아우라(9월 10일/ 10월 22일/ 11월 26일/ 12월 17일) 산조 독주, 침향무 2중주, 캐논, 쟈바민요, 강강술래, 꿈길타령 • 금요일 : 만화방창(萬化方暢)-퓨전음악 (국악프로젝트 ‘수’) A : 다뉴브강의 잔물결, 사랑의 인사, 베싸메무쵸, 꽃의 동화, 드라마 대장금ost, 드라마 일지매 ost, 파리의 하늘밑, 빠담 빠담 빠담, 엘콘도르파사, 리베르탱고 B: G 선상의 아리아, 라쿠카라차, 영화 타이타닉 ost-'My heart will go on', Top of the world, 드라마 선덕여왕 ost 中 미실의 테마, Secret Garden, 첨밀밀, Mo' Better Blues, 소릿길, 뉴욕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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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연 해금 독주회 9. 18● 일 시 : 2009년 9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 주 관 : 文化企劃 Tong ● 후 원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창회 ● 입장권 : 전석 초대 ● 문의 · 예약 : 02) 786 1442 http://cafe.naver.com/tongproductions 이것이 해금 연주의 정석이다! 누구나 공부해야 하고, 반드시 검증받아야 하며, 모두가 완성을 추구하지만, 언제나 어렵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함께 가야하는 것이 있다. 전통 음악에선 바로, “영산회상과 산조”가 그것이다. 곳곳에서 많은 해금 연주자들이 다양한 음악들을 내놓는 시대의 유행 속, 최희연의 해금 독주회 “영산회상과 산조”는 더욱 빛을 발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의 현란함 속에서 고전에 대한 탐구는, 자칫 고리타분하다거나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것이야 말로 탄탄한 실력이 있어야만 세상 앞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진정, 담백함의 정수이다. 정통을 고수하고, 전통을 지키는 올곧은 해금 연주자 최희연!! 내면에서 우러나는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음색을 가진 해금 연주가 최희연은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강사준, 최태현, 강덕원, 양경숙, 안재숙을 사사 하였고 현재, 서울대와 부산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해금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98년 이후 매년 개최한 독주회마다 섬세한 연주와 풍부한 레퍼토리로 원숙한 해금 연주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가을의 길목, 단아하고 우아한 해금의 전통 가락으로 관객들과 만나다! 이번 공연은 다른 악기에 가려져 있지 않은 전통 해금 가락의 순수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해금의 깨끗한 소리와 그녀의 섬세한 연주가 하나로 어우러져, 고집스런 장인(匠人)이 빚은 백자(白磁)와 같은 순백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 공연내용 및 출연진 1. 관악영산회상 해금 / 최희연 대금/이창우 피리/박치완 장구/박문규 [ 상령산 - 중령산 - 세령산 - 가락덜이 - 삼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 관악영산회상은 세 편의 靈山會相 가운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언젠가 꼭 한 번 독주회를 통해 전곡을 연주해 보고 싶었습니다. 상령산과 중령산은 피리, 대금, 해금이 서로 그 호흡의 끈을 놓지 않고 끝없는 긴장 속에서 선율을 주고받는 불규칙한 박자를 갖고 있는데, 이것은 연주자에게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연주기량을 요구합니다. 해금을 연주하는 저로서는 피리와 대금 사이에서 주고받는 이러한 긴장감이 때론 큰 희열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감상자보다도 연주자 자신을 위한 곡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2. 지영희류 해금산조 해금 / 최희연 장구/김청만 [ 진양조 - 중모리 - 중중모리 - 굿거리 - 자진모리 ] 처음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접했을 때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선율의 매력에 흠뻑 도취되었고, 그 감동은 경쾌하고 화사한 선율만큼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 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습니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공부하면서 갖게 되었던 수많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셨던 최태현 교수는 이후 제가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당신께서 정리한 계면조 선율을 더 전해주셨고, 굿거리장단의 리듬을 보다 명확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모든 것을 바탕으로 이 곡을 연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Guest - 장구 / 김청만 - 대금 / 이창우 - 피리 / 박치완 - 장구 / 박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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